이중섭 나혜석_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원조 신여성(1896.4.28~1948.12.10) 조선에 살며 굽이굽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오롯이 지낸 그녀는 한국사의 기구함과 더불어 흥망성쇠를 같이 한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신식 교육을 받고 그당시 세계 일주까지 다녀온 신여성이었지만 조선의 뿌리깊은 사고방식을 바꿀 수없었고, 늘 답답했다고한다. 지금도 나혜석이 비난한 조선의 사상은 남아 남녀 차별과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발목잡는데에 일조하고 있다.
이 글은 심지어 1934년에 쓰여졌지만, 현재 우리나라 여성들이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에서 갈등을 겪는 상황과 하나 다르지 않다. 약 90년의 시간의 지났지만 머리속의 사상이란 바꾸기가 어려운 것 같다. 혜석은 결국 절을 전전하면서 지내다 행려병자로 사망하게 된다. 진단명은 영양실조, 실어증, 중풍..
각 화가의 일생을 살펴보며 일화에 얽힌 작품이나 대표작품들을 소개하는 이 책은 한국 화가들에 대해 쉬이 접근하고 흥미를 가지기에 적합한 책이다. 1편도 재밋게 읽었지만 2편은 가슴절절히 읽히는 내용이 많았다. 그당시 한국화가들은 기구한 일들이 어찌나 많은지.. 예술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빛나는 것이라고 했던가.. 이런상황에서도 대작을 남긴 화가들이 사뭇 대단해 보인다.
시간순삭. ★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