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 질경 편을 촬영하면서 나온 뒷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본편에서는 다루지 못한 대화들입니다.
예쁘게 편집해 달라는 부탁
촬영 전부터 나온 이야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딸이 나중에 이 영상을 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엄마는 머리도 길고 예쁘게 입고 다닌다는 말을 들었던 날의 서운함이 남아 있었고, 하필 그날은 마라톤을 마치고 온 운동복 차림이었습니다.
그래서 편집을 예쁘게 해 달라는 부탁으로 촬영이 시작됐습니다.
보호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이야기가 흘러 진료실 이야기로 넘어갔습니다.
나이가 어린 분들은 보호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대답이 바뀌기 때문에 두 번 물어봐야 합니다.
진짜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데 보호자가 함께 있으면 말씀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질문을 상황을 나누어 다시 여쭙게 됩니다.
한 번도 관계가 없었다고 하셨는데 임신이 확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험이 쌓이다 보면 한 번의 답만으로 판단하지 않게 됩니다.
대기실에서 들리는 말
진료 내용이 다른 사람에게 들리는 문제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대기하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진료 사유가 크게 언급되면, 특히 예민한 시기의 분들에게는 그것만으로 부담이 됩니다.
작은 부분처럼 보이지만 병원에 다시 오고 싶은지를 가르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다시 본편으로
질경의 종류와 크기 차이는 본편에서 다뤘습니다.
촬영은 이런 대화들 사이에서 진행됐습니다. 본편이 딱딱하게 느껴지셨다면, 실제 촬영장은 이런 분위기였다고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